"저농약농산물 인증획득, 지난해 6억3천여만원 농가소득 "

상주시공성면 도롱이포도작목반(회장:최석호.54세)은 저농약농산물 인증서를 득한 도롱이 명품포도를 생산해 부농의 꿈을 실현하고 있는 바람에 포도 수확철이면 싱글벙글이다.

사진= 최석호 회장과 조봉덕 부회장

지난해는 이들 작목반에서는 총 6억3,000여만원의 농가 고소득을 올리며 억대농부의 꿈을 실현, 전국 포도재배농가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도롱이포도 재배농가는 모두 15명으로 그중 11명은 저 농약농산물 인증서를 받은 도롱이포도작목반은 총 8만4천여평방m에서 한해 185t의 포도를 생산해 7월 중 농협을 통해 서울 가락공판장, 구리농산물시장으로 전량 출하하고 있다.

지난해는 6억3,000여만원의 고수익을 올린, 조생종 켐벨어리 도롱이포도는 포도향기가 강하고 당도가 높아 도시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상주의 명품포도로 전국에 널리 알려져 있다.

사진=최석호 도롱이조도작목반 회장

최석호 회장은 “도롱이 포도의 ‘도롱이’는 짚으로 엮어 비가 올 때 흔히 농촌사람들이 일할 때 어깨에 걸쳐 입던 우장(雨裝)의 하나로 옛날 비옷에서 유래된 말로 비를 안 맞추고 포도를 재배하는 방식이다.”고 설명했다. 최석호 회장과 조봉덕 부회장은 “고품질의 포도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알솎기가 가장 중요하다”며 “알솎기는 촘촘히 달려있는 포도송이를 적기에 솎아내 과립의 비대를 억제하고 열과가 되는 것을 막고, 포도알사이의 양분 경합을 방지하고, 착색을 고르게해 포도의 상품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하는 작업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알솎기 방법은 한송이당 켐벨어리는 400g내외(65알 내외)가 가장 이상적이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도롱이작목반은 “2010년 5월 상주시농업기술센터로부터 5,000만원을 지원받아 운반차, 알솎기장비 등을 갖춰, 도롱이포도 생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

친환경 도롱이포도작목반 15명 회원 중 저농약농산물인증서를 획득한 11명 회원들의 재배면적과 생산량은 ▶최석호 회장이 5,516평방m, 14,5t▶조봉덕 부회장 8,209평방m, 21t, ▶진광남 총무가 17,669평방m, 28t ▶김희식 8.526평방m, 18t▶서문칠 2,301평방m, 6.5t▶정관석 7,277평방m, 20t▶주원탁 2,822평방m, 7.5t, ▶최충국 12,827평방m 24t▶최석록 7,830평방m에서 20t을 각각 생산했다.

특히 도롱이포도는 품질관리가 제대로 된 차별화의 친환경포도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그리고 도롱이포도작목반은 친환경농법으로 저농약농산물인 명품포도를 생산해 한해 가구당 평균 5,000만원씩의 농가소득을 올리며 억대농부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