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국군체육부대)가 상주시와 지난 1월12일 오전 서울 축구회관에서 연고협약 체결식을 갖고 상주상무피닉스프로축단(구단주:성백영 상주시장)으로 창설해 우리상주에서 새로운 시대를 활짝 열었다.

사진=연고협약식

상주상무피닉스프로축구단(단장:이재철)의 패기 넘치는 젊은 선수들은 제주도 동계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다지고 프로축구 돌풍을 예감하고 있다. 지난달 1월 12일부터 2월 1일까지 21일간 제주 서귀포시 중문 축구전용구장에서 청소년대표 및 각 대학팀과 22차례의 연습경기를 통해 양호한 성적을 거두며 전술 완성도와 조직력을 높이는 등 탄탄한 전력을 다지는 동계훈련을 실시했다.

이재철 단장은 "선수단이 맹추위 속에서도 동계훈련을 통해 2차 동계훈련으로 광양 중동 축구전용구장에서 2월1일~2월23일까지 이어지고 2월 26일에는 축구단 출범식 행사에 참여한 후 마무리훈련으로 상주 축구전용구장에서 3월 5일 개막전까지 집중훈련으로 체력과 경기력을 다듬으며 전력 보강을 통해 프로축구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상주는 역사적인 K리그 첫 경기를 홈에서 치르는 영광을 안게 되면서 그 경기 시작으로 본격적인 2011시즌 K리그 도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상주 상무피닉스 프로축구단은 상주시민의 자랑이자 경상북도의 자랑이며, 축구의 불모지로 전락하는 상주 축구에 새로운 희망을 되살렸다는 평을 얻고있다.

홈경기 첫 상대는 허정무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와 3월 5일(토)오후 3시에 상주 시민운동장에서 경기에 펼쳐진다. 첫 홈경기를 갖게 돼 시민들의 관심과 열기가 어느 때보다 높은 상태이다. 상주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재철 피닉스축구단 단장

이재철단장과의 일문일답 식으로 상주상무피닉스축국단의 각오를 들어봤다.

Q) 상주상무피닉스 프로축구단장 취임소감과 각오는 ?
A)상주상무피닉스프로축구단에 관심을 가져주신 시민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각 언론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먼저, 책임감이 막중하다는 것을 느꼈다. 올 시즌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할 일이 너무 많아 모든 직원이 늦은 밤까지 일하고 있다. 하지만 사무국직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어 시즌 대비에는 문제가 없을 것 같다.

2011시즌 프로구단 가운데 가장 돌풍을 예고한 구단이 우리 축구단을 보고 있다. 그 이유는 그동안 연습경기와 친선전, 전지훈련을 통해 보듯이 경기성적에 놀라운 성과를 이뤄내고 있기 때문이다. 단장이라는 자리가 좋아서 또는 욕심이 나서 맡은 자리는 아니지만 축구협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상주상무피닉스 프로구단을 유기적이고 활기 넘치는 프로구단으로 최선의 결과를 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볼 생각이다.

우리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면 자연스럽게 상주시가 홍보돼 도시브랜드와 위상을 높일수 있는 계기도 동시에 얻을 수 있어서 단장직을 수락했으며, 축구를 통해 상주시민이 한마음 한뜻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프로축구단을 통해 시민들이 축구팀과 하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며, 구단주이신 성백영 시장님께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셔서 많은 힘이 되고 있다.

무엇보다 선수들의 성적이 좋아야한다. 많은 경기에서 이기고 만약 지더라도 멋진 플레이를 보여줘야 시민들이 경기장을 찾고 팀을 사랑하고 아끼게 된다. 관중 확보는 프로축구 붐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며, 여기에 수익구조 창출을 위한 마케팅 전략도 뒷받침돼야한다. 예를 들어 상주시민들이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를 보기 위해 스스로 경기장을 찾아야지만, 홍보 마케팅 기반도 탄탄하게 구축되고 광고가 뒷받침돼 흑자 경영을 할 수 있다

Q)단장 취임 후 가장 시급해 보이는 문제는?

A)축구장 시설이 타 지역에 비해 매우 열악한 실정이다. 프로축구연맹의 규정에 따라 야간 홈경기 라이트 시설공사가 시급히 필요하며, 타 구단에 비해 시설면에서 너무 뒤 떨어진다. 부족한 시설은 빠른 시일내 보완을 하여 전국방송을 통한 경기 중계방송으로 상주시의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도록 해야 하는 실정이다. 또한, 시민들의 호응을 최대한 이끌어 내야한다. 시민 모두가 깊은 관심을 가지고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출범식을 전후해서 적극 홍보하여 상주를 최고의 축구 중심지로 만드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Q)맞춤형 팬서비스 내용은 무엇인지요?

A)재미있는 경기를 하고 축구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승부도 중요하지만, 홈팬들의 성원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서, 홈팬을 위한 서비스, 마케팅으로 팬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축구장에 오면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많이 준비하겠다. 구단 마케팅팀에서 경기장을 찾은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 및 경품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팀이 되기 위해 공격적인 축구와 감동을 주는 축구를 선보이겠다.

Q)이 단장님의 평소 축구에 대한 관심은?

A)축구단장에 선임되기 전에 상주시 축구협회 회장을 지냈다. 2003년 K리그 전남&포항 상주 홈경기를 성공적으로 유치하였으며, 덕분에 여러 분야의 스포츠를 접하고 그 생리를 이해할 수 있었다. 상주상무피닉스 단장으로서 상주시의 발전 계기가 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Q) 축구단의 자립기반 확충은 ?

A)A보드 판매 등의 수익은 사실 얼마 안된다. 후원금을 받아야하는데 지역 산업구조가 취약해 어려움이 많다. 향토기업이나 출향기업을 공략하는 방법도 생각중이다. 다양한 수익창출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 앞으로 구단 수익에 힘써 시의 재정에 부담을 줄이고 축구를 통한 상주 브랜드 가치창출로 굴뚝없는 명문축구단이 되도록 보여주겠다.

Q)상주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A)상주상무피닉스프로축구단은 희망의 날개를 펴고 세계를 향해 힘찬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명문구단의 꿈과 희망은 시민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가 뒷받침될 때 가능하다. 상주상무피닉스선수단과 사무국직원은 모든 열정을 쏟을 각오가 돼있다. 적극적인 관심과 믿음, 응원을 부탁합니다.

항상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고,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는 약속은 드릴 수 있다. 팀이 좋지 않을 때에는 선수보다는 저를 질타해주시고, 팀이 좋을 때에는 선수들을 더욱 열광적으로 응원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우리에게 시민들이 다가오는 것을 기다리기보다는, 우리가 시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재철 단장 프로필
◆학력 및 경력은 ▶구미 1대학교 졸업 ▶상주상무피닉스 프로축구단 단장(현) ▶한국 프로축구연맹 이사(현) ▶경상북도 축구협회 대의원(전) ▶경상북도 생활체육 축구연합회 이사(전) ▶경상북도 체육회 이사(전) ▶상주시 체육회 부회장(현) ▶상주시 축구협회장(전) ▶K리그 포항 : 전남 상주 홈경기 유치(03년) ▶경상북도 교육감기 축구대회 유치 ▶한나라당 상주시 제2선거구 경상북도의원(전) ▶상주우체국 근무(전) ▶한국 보이스카웃트 상주지구지회장(전) ▶상주시 범시민 연합발전위원회이사(현) ▶상주중학교 총동창회 부회장(현) ▶상주시 바르게살기자문위원(현) ▶상주시 장애인후원회, 라이온스, 상록회 회원(현) ▶경상북도 성균관 유도회 자문위원(현)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명예단장(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주시협의회 협의회장(전)
◆수상내역은 ▶모범공무원 국무총리 표창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통령표창
▶정보통신부 표창 ▶경북 경찰청장 감사장 ▶상주 시민상 (문화체육부) 수상 등 많은 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