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을 이틀 앞둔 2011년 1월 31일 낙동초등학교(교장 이진배)용포분교장 전교생(유치원 포함) 10명의 어린이들은 농어촌 자연부락에 어린 아이들을 구경할 수 없는 실정을 고려하여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떡, 과일, 음료를 준비하여 선생님들과 함께 학구 내 마을회관 노인분들을 찾아뵙고 신묘년 설맞이에 앞서 큰절로 묵새배를 드렸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번진 구제역의 여파로 인하여 친손자, 손녀 들로부터 새배를 받지 못하게 된 노인분들은 어린 학생들로부터 새배를 받게 되어 흐뭇한 웃음을 지으면서 친손자 친손녀를 대하듯이 귀여워하시며 ‘착하고 바르게 열심히 공부하여 훌륭한 사람으로 자라라’는 덕담을 해 주셨다.

이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기본이 바른 효경 생활 실천으로 잠재적인 인성 함양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