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9일(수)과 1월 27일(목)에 청리초등학교(교장 조희열) 학생들은 상주시립노인요양전문병원과 희망재활원에 들러 음악 봉사활동을 했다. 지난 수 년 간 갈고닦은 오카리나, 우쿨렐레 합주솜씨를 봉사활동을 통해 선보이게 된 것이다.

청리초등학교 학생들은 지난 12월에 상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실시하는 봉사활동 기초수업을 두 차례에 걸쳐 들은 바 있다. 이때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겨울방학을 통해 실제로 봉사활동을 해 보는 기회를 얻었다. 이번 봉사활동은 안마 해드리기, 간식 드시는 것 도와드리기, 자리 옮겨 드리기, 이야기 나누기를 하며 그 동안 배웠던 우쿨렐레, 오카리나 연주로 장기를 보여 드리며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손자․손녀가 되었다.

요양병원에서 봉사활동을 처음하게 된 학생들은 약간 수줍어 했지만 자신이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했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꼈고, 앞으로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청리초등학교 어린이들은 방과 후 수업을 통해 오카리나, 우쿨렐레를 배우고 있으며 2011학년도에는 학교에서 공부한 것을 통해 좀 더 체계적으로 봉사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봉사활동을 통해 내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는 경험을 하고 배려심을 가짐으로써 바른 인성을 가진 아이로 자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