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자회견에는 상주발전시민연대 윤문하 대표를 비롯한 22개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 발표는 ‘지난 9일 상주시장과 행복상주만들기범시민연합(이하 범시민연합) 주민소환 대표가 타협한 주민소환 철회 합의를 범시민연합이 번복하는 입장문을 발표한 것’에 대한 상주시민연대의 대응 입장을 밝히기 위해 이뤄졌다. 

윤문하 대표는 성명서를 통해 “지난 9일 전‧현직 국회의원 중재 하에 강영석 상주시장과 임부기 주민소환 대표가 간담회를 가졌다.”며 “간담회 개최결과 시장은 범시민연합을 찾아 사과하고, 양측 고소‧고발 건은 철회하며, 범시민연합은 주민소환을 철회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윤 대표는 이어 “50여일 넘게 진행된 주민소환으로 인한 시민갈등과 분열이 봉합되고, 지역안정과 상주발전을 위한 동력이 가속화됨으로써 온 시민이 환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러나 지난 10일 갑자기 범시민연합이 주민소환 철회 합의를 번복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며 “범시민연합이 ‘언론보도 내용은 사실과 부합하지 않은 공작정치’라는 등의 황당한 주장을 하고 있으나 이 주장은 간담회에 참석하지 않은 자가 전‧현직 국회의원과 시장, 범시민연합 주민소환 대표간의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어렵게 성사된 합의 내용을 폄훼하고, 번복하기 위한 변명에 불과하다”라고 말했다. 

윤 대표는 또 “주민소환 철회 합의는 시정운영의 책임자인 시장과 범시민연합의 전권을 위임받은 주민소환 대표가 합의한 약속이므로 지켜져야 한다”며 “시민화합과 지역안정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주민소환이 철회되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이어 “그리고 지난 4일 범시민연합이 우리 상주발전시민단체연대 회원들을 고발한 것과 ‘신청사 부지 결정의 이면에 또 다른 이권 카르텔이 존재하고 강 시장 최측근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는 허위 내용을 유포했다”며 “상주발전시민단체연대 소속 회원들을 무고(誣告)한 부분과 상주시장의 명예훼손 부분에 대하여 절대로 묵과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상주발전시민단체연대는 주민소환으로 인한 시민 갈등과 분열, 상주의 위상 추락은 물론, 상주시가 선관위에 납부한 1차 관리경비 3억 1천671만원 이외에 향후 주민소환 추진과정에 따라 추가로 더 납부해야 할 약 15억원 ~ 20억원 정도의 시민혈세 손실에 대해서도 범시민연합에 책임을 묻기로 했다. 또한 “명분없는 시장탄핵을 위한 불법 주민소환 서명활동이 없도록 더 강력히 살피고, 대필 서명과 개인정보를 이용한 사문서 위조 서명 등의 유무도 낱낱이 밝힐 것이다.”며,“만약 불법 서명이 적발될 경우 관련법에 따라 사법당국에 의법조치할 것을 천명했다.”라고 강조했다. 

성 명 서 

TV방송과 신문 등 언론매체를 통해 보았듯이, 10월 9일 전‧현직 국회의원 중재 하에 강영석 상주시장과 임부기 주민소환 대표가 간담회를 갖고 합의했다. 합의내용은 “시장은 행복상주만들기 범시민연합(이하 범시민연합) 사무실을 찾아 사과하고, 양측 고소‧고발 건은 철회하며, 범시민연합은 주민소환을 철회”하기로 했다. 이날 합의는 범시민연합의 전권을 위임받은 주민소환 대표와 본부장, 사무총장의 참석과 상주시장과 회계과장 참석, 우리 상주발전시민단체연대 대표가 입회하여 목격한 명백한 사실이다. 이로써 55일 넘게 진행된 주민소환으로 인한 시민갈등과 분열이 봉합되고, 지역안정과 상주발전을 위한 동력이 가속화됨으로써 온 시민이 환영하고 있다. 그러나 10월10일 갑자기 범시민연합은 주민소환 철회 합의를 번복하는 입장문을 발표하는 바람에 시민충격이다. 

입장문 내용은 “언론보도 내용은 사실과 부합하지 않은 공작정치”라는 등의 황당한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분명 간담회에 참석하지 않은 자가 온갖 거짓과 왜곡된 내용으로 본질을 호도하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 또한, 전‧현직 국회의원과 시장, 범시민연합 주민소환 대표가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어렵게 타협한 내용을 폄훼하고, 번복하기 위한 변명에 불과하다. 특히 “전‧현직 국회의원의 권고와 예비타당성 등 절차 진행과정에서 시청 이전을 제지하겠다는 확답과 중재안 성과도 있었다”라는 주장은 거짓 선동과 허위 사실을 적시한 것으로 지탄받아 마땅하다. 

이번 주민소환 철회 합의는 시정운영의 책임자인 시장과 범시민연합의 전권을 위임받아 참석한 주민소환 대표가 합의한 약속이므로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이에 우리 상주발전시민단체연대는 주민소환 철회 합의가 유효함을 주장하며, 시민화합과 지역안정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주민소환이 당장 철회되기를 촉구하는 바이다. 그리고, 지난 10월 4일 범시민연합이 기자회견을 통해 “관변단체 등 공조직 소속 회원들에 대한 고발과 조사”를 운운함과 동시에 “신청사 부지 결정의 이면에 또 다른 이권 카르텔이 존재하며, 강 시장 최측근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라는 허위의 내용을 유포한 사실이 있다. 

이것은 우리 상주발전시민단체연대 소속 회원들을 고의로 무고(誣告)한 것이다. 또한 시장의 명예를 훼손할 목적으로 고의로 허위의 내용을 적시한 것이 명백하므로 절대로 이를 묵과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주민소환으로 인한 시민 갈등과 분열, 우리 상주의 위상 추락은 물론, 상주시가 선관위에 납부한 1차 관리경비 3억 1,671만원 이외에 향후 주민소환 추진과정에 따라 추가로 더 납부해야 할 약 15억원 ~ 20억원 정도의 시민 혈세 손실에 대해서도 그 책임을 꼭 물을 것이다. 

앞으로 우리 상주발전시민단체연대는 명분없는 시장 탄핵을 위한 불법 주민소환 서명활동이 없도록 더 강력히 살피고, 대필 서명과 개인정보를 이용한 사문서 위조 서명 등의 유무도 낱낱이 밝힐 것이며, 만약 이러한 불법 서명이 적발될 경우 관련법에 따라 사법당국에 의법조치할 것임을 천명하는 바이다. 

2023. 10. 11. 

상주발전시민단체연대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