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제20회 상주곶감 마라톤대회가 11월20일 전국의 마라토너 3천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삼백의 고장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돼, 성공리에 마무리 됐다. 전국마라톤협회 주최와 전국마라톤협회 영남지사 및 상주마라톤클럽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코리아나 이애숙 가수의 신나는 공연과 대한민국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대한육상연맹 이사의 사인회로 큰 호응을 얻었다. 

대회장 일대에서는 상주지역 특산물인 곶감과 버섯을 전국에 홍보하는 판매부스를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는 등 마라톤대회의 품격을 높였다. 특히, 이날 대회는 상주경찰서 협력으로 대회장, 주로, 주차장 등 주요지점에 상주시청, 상주시새마을교통봉사대, 상주시모범운전자회, 상주시 MTB회원, 자원봉사자 등 190여 명이 도로 통제 및 안전관리 요원으로 투입돼,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전을 펼쳤다. 본부와 반환점에 소방대원과 구급차, 의료진을 배치하고 구간별 급수대를 설치하는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즉시 조치가 가능하도록 시민과 참가자의 안전을 최일선으로 두어, 사고 없이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달리는 코스로는 ●시민운동장을 출발해, 우석여고, 상산교 북단, 계룡교 북단을 반환해 운동장으로 골인하는 5㎞ 코스, ●화산육교 350m 지점에서 반환하는 10㎞코스, ●금흔1리 표지석을 반환하는 Half코스, ●상주보를 횡단해 강창교 방향 1.1km를 반환하는 Full코스 등 4개 코스로 구분됐다. 특히, 참가 선수들은“포근한 날씨 속에 울긋불긋 단풍이 내려앉은 상주의 늦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영석 상주시장은“20회째를 맞는 이번 전국곶감마라톤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많은 분과 시민들이 다 함께 협조해준 덕분에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로 막을 내렸다.”며 마지막까지 힘써 준 출전선수와 봉사자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강 시장은 “전국 단위 대회 유치뿐만 아니라 상주의 도약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대회 결과 ◆이종현씨가 남자부 풀코스에서 2시간 35분 33초, ◆이지현씨가 여자부 풀코스에서 3시간 22분 25초의 기록으로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하프 코스는 남자부에서 ◆최병진씨가 1시간 12분 26초, ◆여자부에서는 권순희씨가 1시간 28분 59초로 1위의 영예를 안았다. 10km는 남자부 ◆심민국씨가 33분 54초, ◆여자부 이현희씨가 40분 58초로 1위를, ●5km에서는 ◆고병근씨가 17분 46초, ◆박혜정씨가 22분 49초로 각각 남녀부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