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함창 `조각하는 사람들’ 공방(工房)

 이창호 경상북도 최고장인, 마을표지석 새단장 무료봉사 칭송!
 -2019년 석공예 분야 ‘경상북도 최고장인’ & ‘2021년 백년소공인’ 선정돼-
  -사벌국면 퇴강리 소재 ‘낙동강 칠백리’ 표지석 남 몰래 새단장 마무리-

▲상주함창 ‘조각하는 사람들’ 이창호 회장은  ‘낙동강 칠백리 이곳에서 시작되다’ 표지석 물청소 및 글자도색 등 새단장 무료봉사 활동 모습.

마을의 행정명과 마을유래를 나타내는 자연부락.명이 함께 새겨져 마을입구에 우뚝서 있는 ‘마을표지석’은 그 마을의 역사적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마을 수호신 (守護神) 같은 위대한 존재(存在)다. <편집자 주>

새단장 작업후 모습

상주시 함창읍 ‘조각하는 사람들’ 공방(工房) 이창호 회장 부부는 올 추석명절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깨끗힌 마을이정표 이미지 재고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게다가 각종 기부전시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하는 등 지역 주민을 위한 지원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그래서 함창읍민은 물론 주위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글자도색작업

함창읍 관내 30여곳의 마을표지석이 오래되어 글자가 퇴색되어 보기흉칙한 마을표지석에 대한 글자도색작업과 물청소 등 새단장 무료봉사 활동을 올 추석전 모두 마무리 했다.

이웃 사벌국면 퇴강리(퇴강물미길 8)소재 “낙동강 칠백리 이곳에서 시작되다” 표지석이 李회장부부 눈에 닿아 올 추석전 물청소와 글자도색 등 남몰래 새단장을 끝냈다. 특히, 이곳 근방에는 경북문화재자료 제520호 ‘퇴강성당’이 자리하고 있는 역사(歷史)가 있는 상주의 유명한 곳이다.

오랜 세월이 지나가면서 표지석에 새겨진 글자가 희미해 져 잘보이지 않아 표지석의 기능을 다하지 못하거나, 지저분해져 보기에도 흉해, 마을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 그래서 李회장 부부는 물청소 및 새단장 무료봉사 활동을 기획했디.

상주함창 ‘조각하는 사람들’ 이창호 회장은 지속적으로 우수한 석공예 기술을 펼친 역량을 인정받아 2019년 석공예 분야 ‘경상북도 최고장인’,으로 선정됐다. 또 ‘2021년에는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석공예 분야 ‘경상북도 최고장인’으로 선정된 이후, 여러 기획초대전을 통해 명성을 떨치고 있다. 李회장의 조각작품은 경북도청, 예천군텅 신청사, 월성원자력발전소를 비롯해 상주시 함창읍행정복지센터, 삼백테마파크 등 지역을 대표하는 여러 장소에 그의 작품이 설치돼 있다.

★백년소공인은 장인정신을 갖고, 한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경영을 15년 이상 이어온 소공인 가운데 우수한 숙련기술과 성장역량 등을 갖춘 소공인을 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장수소공인의 성공모델 확산을 위해 매년 대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사벌국면을 지역구로 둔 상주시의회 5선 의원이며, 올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안창수 의원은 “낙동강칠백리 표지석 새 단장에 먼저 이창호 회장 부부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며“경상북도 최고장인의 장인정신을 존경한다.” 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양희 함창읍장은 “무료봉사로 읍 관내 그 많은 마을표지석들을 깨끗이게 새 단장해 준, 이창호 회장님 부부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깨끗해진 표지석만큼 마을전체가 밝아진 것 같아 함창주민들의 반응이 매우 뜨겁다.”고 말했다.

한편, 석공예부분 경상북도 최고장인 이창호 회장은 상주의 역사적인 장소,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에 올 11월까지 설치완료 해야 할 임진왜란 당시 60전60승의 불패신화의 주인공, 충의공 정기룡(鄭起龍·1562~1622) 장군의 전승기념비 제작에 몰두(沒頭) 하고있다. 그래서 여유(餘裕)시간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