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감꽃유치원, 텃밭을 활용한 땅콩 수확 활동 실시
-꼬마 농부들, 땅콩 수확으로 기쁨 가득-
공립단설 상주감꽃유치원(원장:김순복)은 8월29일 전체 유아 113명을 대상으로 유치원 텃밭에서 땅콩 수확 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은 지난 4월에 시작된 텃밭 활동의 첫 결실을 수확하는 시간이었다. 유아들이 직접 심고 가꾼 땅콩을 수확하여 더욱 의미 있었다. 땅콩밭은 학급별로 공간을 나누어 함께 수확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유아들은 작은 손으로 줄기를 모아 잡고 젖 먹던 힘을 다해 줄다리기를 하듯 땅콩을 캤다. 아이들의 이마에는 땀방울이 흘렀지만 얼굴에는 웃음이 넘쳤다. “내가 도와줄까? 힘내.”, “와! 진짜 많이 달렸다.”, “형님들이 농사를 잘 지어서 이렇게 많이 달렸나봐.”,“여기엔 땅콩이 없어. 쥐가 먹었나?” 수확한 열매를 보며 재잘대는 아이들의 소리로 채워진 텃밭에서 꼬마 농부들의 수확의 기쁨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땅콩 수확 체험을 통해 유아들은 땀 흘리며 수확하는 기쁨을 누리는 한편 자연에서 온 먹거리와 농부의 수고에 대한 감사를 느끼는 좋은 기회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