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령초, 찾아가는 졸업식 첫 개최
졸업식이 집으로 찾아갑니다.
화령초등학교(교장:최대문)는 1월 8일 금요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찾아가는 졸업식을 개최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 학생집합행사를 개최하는 것이 불가능해지자 화령초는 초등학교 6년간의 학업을 마치고 모교를 떠나는 학생들에게 애교심과 애향심을 북돋우고자 집으로 찾아가는 졸업식을 가졌디.

본교는 졸업식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며 앞으로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각 가정으로 찾아가는 졸업식을 기획했다.

사전에 각 가정으로 희망조사를 한 결과 모든 학부모를 이를 반겨 이날 졸업식은 해외로 출국한 1명을 제외한 졸업생 16명의 모든 가정으로 찾아갈 수 있게 됐다.

1월 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최대문 교장과 6학년 담임선생, 교무부장은 직접 졸업생 각 가정으로 찾아가 집 마당에서 졸업장을 수여했다.

축하 꽃다발과 졸업앨범 및 졸업선물 등을 전달하며 졸업 축하 인사를 건내는 방식으로 하루종일 진행됐다.

6학년 졸업생 학부모는 “코로나19로 인해 졸업식을 못하는 학교들이 많은데 한파가 몰아친 날씨 속에서도 이렇게 가정마다 찾아오셔서 졸업식을 해주시는 교장선생님과 선생님들의 정성에 감동했다.”며, “아이에게 평생 기억에 남는 졸업식이 된 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