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기구, 저소득가정자녀 유학 장학금 3천만원 지원
국제구호기구(총재 이진우)는 창립 19주년을 기념하면서 지난 10년동안 인연이 되어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지원해 주었던 김혁주 학생이 대학을 졸업하고, 영국 UCL 석사과정에 합격해 석사과정 학비전액을 지원해 주었다.

김혁주 학생은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성실하게 자라주었고, 국내에서 고등학교를 마치고 국제구호기구 후원으로 중국 국립대학 무한대학교로 유학을 갔다. 대학에서도 뛰어난 학업 성취도를 보이면서 이번에 영국의 유명한 UCL 대학원에 입학했다.

정수스님

김혁주 학생과 인연이 된 것은 국제구호기구 경북지회장 정수 스님(상주 연수암)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인연을 맺고 있다. 10년 전 김혁주 학생이 정수 스님과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국제구호기구의 지원을 받게 됐다. 김혁주 학생은 국제구호기구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학업에 열중해 결국 자신이 꿈꾸던 영국 UCL 대학교 석사과정을 밟게 됐다.

김혁주 학생은 이번에 영국 UCL 대학원 입학이 확정되면서 “더욱 열심히 공부해서 국제구호기구의 참다운 동역자로서 돌아오겠다”며 “정수 스님을 만난 것은 나에게는 어떤 선물보다 귀한 선물이다.”고 말했다. 그래서 “스님이 주신 귀한 보따리를 이제는 국제구호기구를 위해서 하나씩 펼쳐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국제구호기구 이진우 총재는 “국제구호기구가 그동안 많은 일을 했지만 김혁주 학생이 영국 UCL 대학원에 입학한 것은 더 없는 기쁨이다.”며 “현재 국제구호기구를 통해서 지원받고 있는 국내 및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청소년들도 김혁주 학생 같은 즐겁고 기분 좋은 일들이 앞으로 더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상주에 국제구호기구본부를 두고 활동을 하고 있지만, 정작 상주에서는 구호기구가 있다는 사실마저도 모르고 있어 안타까운 일이다. 국제구호기구는 현재 아프리카 AIDS(후천성면역결핍증) 퇴치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고, 해외 7개국에 현지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국내에 3개 사무소를 두고 있다.

현재 국제구호기구는 국내 및 아프리카와 아시아에 300여명의 청소년에게 학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김혁주 학생이 영국 UCL 대학교 대학원에 입학을 하면서 가정환경이 어려운 복지 사각지대의 청소년을 더 많이 발굴해 미래의 꿈을 이루는 희망의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