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칼럼> 제로웨이스트 홈(Zero Waste Home)운동의 교훈

우리의 삶과 일상에서 언제나 함께하는 가정 쓰레기, 일주일만 모아도 그 양이 보통이 아니다. 그래서 전 세계는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자 다양한 대안이 쏟아지고 있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서래글로벌빌리지센터(센터장 임지미) 주관으로 5월25일 제1회 서초구 세계인의 날 행사와 함께 사람이 있는 문화, 함께하는 조화로운 미래를 위해 환경 이슈에 대해 배우고 의견을 나누는 국제 컨퍼런스(Conference)를 가졌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사는 어느 한 가족이 ‘쓰레기 없는 삶(Zero Waste Lifestyle)’을 성공적으로 살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화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환경운동가이자 “나는 쓰레기 없이 살기로 했다” 저자 베아 존슨(Bea Johnson)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베아존슨 명 강연

국제 컨퍼런스에서 베아 존슨 그녀는 가족과 1년에 약 1리터의 쓰레기만 배출하는 일상을 소개하고, 가정에서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는 명 강연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베아존슨(Bea Johnson)과 그의 가족은 2008년부터 매년 가정에서 1리터 미만의 쓰레기를 배출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시작한 블로그 활동이 국제베스트셀러 도서로 지정됐다.

제로 웨이스트 홈(Zero Waste Home)운동으로 크게 알려진 베아 존슨 그녀는 수십만 명의 다양한 나라 사람들에게 쓰레기 없는 생활방식, 포장 없는 상점, 재사용 가능한 제품생산  및 관련 단체 설립에 대한 영감을 불어 넣고 있다.

특히, Zero Waste 이념을 독창적으로 쉽게 풀어낸 강좌는 듣는 이들로 하여금 자신의 삶을 뒤돌아보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1년간 가정쓰레기가 쨈 한병에 보관 가능

특히, 베아 존슨 가족은 지난 2008년 어느 날 집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줄이고자 결심했다. 기존 삶의 방식을 완전히 바꾸었다. 쓰레기 없는 삶의 규칙은 간단했다. 생활용품을 꼭 필요한 만큼만 사고, 다시 사용하거나 재활용하기로 했다.

1년 뒤 놀라운 결과가 나타났다. 그녀의 집에서 나온 1년치 일반 쓰레기는 전부 합쳐서 잼 한 병 분량뿐이었다.  믿어지지 않았다. 일주일도 아니고 1년 동안 모인 양이었다.

임지미 서래글로벌빌리지센터장은 “서초구 서래글로벌 빌리지센터는 외국인주민의 안정적 정착과 문화적 융화를 위한 활발한 공공.문화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구상해 내외국인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필자는 덜위치칼리지 서울 영국학교 반포동 캠퍼스에서 가진 베아존슨의 대한민국의 첫 강의, 국제 컨퍼런스에 국제구호기구 이진우 총재 주선으로 함께 초청 받고 참석했다.

우리 상주시민들도 베아 존슨의 제로 웨이스트 홈(Zero Waste Home)운동으로 후손들의 삶과 조화로운 미래를 위해 환경이슈에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하는 바이다.
              /조덕이 편집국장(jod443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