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영해고교, 1학년 59명 민주주의 의정체험

-제17회 경상북도 청소년 의회교실, 영해고교생 도의원 체험-
 - 청소년의회교실 확대에 따른 고등학생들의 첫 참여-
경상북도의회(의장 장경식)는 11월23일 도의회본회의장에서 제17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번 청소년 의회교실은 영해고등학교 1학년 학생 59명과 지도교사 5명이 참석했다. 영덕출신 조주홍 의원(문화환경위원회 위원장)이 직접 행사에 참석해 학생들을 맞이했다.

 
청소년 의회교실은 미래의 유권자인 학생들이 일일 도의원이 되어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지방의회 의사일정을 스스로 운영하여 도의원의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참여 대상학교가 초등·중학교였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하여 기대감을 높였다.
 
오전에는 임시의장 주재로 의장후보자 4명의 정견발표를 듣고, 직접 무기명 투표로 새로운 의장을 선출했다.

오후에는 영해고 학생들이 평소에 가지고 있던 생각을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직접 발언하고, ‘교내 휴대폰 소지 금지에 관한 조례안’과 ‘인터넷 중독 방지를 위한 건의안’을 상정해 찬반토론을 거쳐 전자투표까지 직접 하는 등 실제 도의원들의 의정활동을 그대로 체험했다.
 
이날 참석한 조주홍 문화환경위원회 위원장은“상임위원회 예산 심사 중에 잠시 시간을 내 행사에 참석해 “영덕은 우리나라 대표적 의병장인 태백산 호랑이 신돌석 장군을 배출한 호국의 고장이다.”며 “1919년 3월 18일 영해장터에서 8명이 순국하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친 호국정신이 투철한 곳이다.”라고 자랑했다.

특히, 조위원장은“그곳에서 태어나고 자라며 공부한 영해고등학교 학생들에게도 이러한 정신이 깃들어 있을 것이다.”며 “열심히 공부해서 영덕은 물론 우리나라를 빛내는 인재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상주시에는 경북도의원 3명, 상주시의원 17명, 모두 20여명의 지방의회 의원들이 있다. 목하, 제8기 상주시의회 요즘의 작태를 어떻게 설명하고, 보여줘야 하는지? 한심스럽기만 하다. 

상주시의회(의장 정재현 5선)는 상주의 어린 꿈나무(초.중.고교생)들에게 상주시의회 의정활동에 대해 무엇을 가르쳐 줄 수 있는지가? 크게 의심스럽기 짝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