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남초, 교내 이중언어 발표대회 개최 -
-‘씬짜오, 깜언! 베트남어로 말해요-
외남초등학교(교장 권미숙)는 7월24일 교내 강당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이중언어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외남초등학교는 지난 1년 동안 다문화학생과 일반학생들의 자존감 향상과 다문화 이해 및 진로교육을 위하여 베트남어 방과후학교를 운영해왔다. 이번 발표대회는 그동안 학생들이 학습한 베트남어 실력을 뽐내는 자리이다.

 
학생들은 베트남어로 간단한 자기소개 및 꿈에 대한 발표를 하였고, 마지막에는 전교생이 다 같이 베트남 알파벳 노래를 부르며 행사를 마무리하였다.
 
특히, 다문화 가정 학생은 부모님으로부터 배운 베트남어를 활용하여 많은 학생과 교사로부터 눈길을 끌었다.

발표대회에 참가한 5학년 김은수 학생은 “처음에는 베트남어가 생소하고 어려웠지만 방과후학교에서 친구들과 같이 배우니 재미있었다.”며“특히, 영어 이외에 다른 나라 말을 할 수 있는 내가 자랑스러웠어요. 저녁에 집에 가서는 엄마와 베트남어로 대화를 하니 더욱 즐거웠어요.”라고 소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