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리초, 가족과 함께하는 달빛 독서교실 운영 호응
『가족이 함께 하는 독서로 마음이 쑥쑥 자라요』
 
청리초등학교(교장 최명숙)는 7월13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학생들의 책 읽는 습관 형성을 위해 12가족, 학생과 학부모 40여 명이 참여해 “가족이 함께하는 독서로 마음이 쑥쑥 자라요”란 주제로 달빛 독서교실 행사를 운영했다.

먼저 오후 5시부터 6시까지는 가정별로 준비한 식단으로 음식을 만들어 함께 나누어 먹었다. 오랜만에 가족들이 옹기종기 모여 이야기꽃을 피우며 식사를 준비하고 대화하며 조리하는 과정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와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6시부터 7시 30분까지는 학생의 수준에 맞게 선정된 책을 가족과 함께 읽는 시간을 가졌다. 평소에는 서로 바빠서 함께 책을 읽을 기회를 가지지 못했는데 학교에서 가족이 함께 책을 읽고 대화하는 모습에서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8시부터는 한자리에 모여서 읽는 책 내용을 중심으로 퀴즈를 풀며 읽은 책의 내용을 확인하고. 슬로리딩이 무엇인지 함께 얘기하면서 각 가정에서 자녀교육의 어려움과 노하우를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9시 부터는 가족이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독서대를 만드는 시간을 가지며 가족 독서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 번 행사에 참여한 “6학년 황인찬 어머니는 ”맞벌이로 자녀를 TV나 스마트폰에 맡겨두었는데, 이 날을 계기로 부모 노릇을 제대로 하겠다”고 말했다.

2학년 장하은 학생은 “가족과 함께 독서활동을 하니, 책읽기가 재미있었고, 앞으로 집에서도 TV보는 시간을 줄이고 가족이 함께 하는 독서활동을 많이 해야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가족 독서 행사를 통해서 푸른 마을 교육 가족들은 가족이 함께 할 때 행복할 수 있다는 소중한 진리를 다시금 마음속 깊이 새기는 기회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