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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년 12 월 24 일 (일) 15:56 작성
<데스크 칼럼> 선거공직자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종(失踪)

<데스크 칼럼> 선거공직자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종(失踪)

조덕이 편집국장

유권자(有權者)로부터 표(票)를 얻어 고귀한 자리를 갖는 선거공직자들은 당해 조직의 임기가 만료되면 언제인가는 그 자리를 꼭 그만 둘 때가 온다.

그래서 그 직(職)을 그만 둔 이후까지도 한〮두 번씩은 깊이 자신을 성찰(省察)해 보아야 할 것이다. 선거공직자로 출발 할 때의 마음가짐은 물론 그 조직원으로서의 말조심과 몸가짐이야 말로 가장 중요하다.

한국 지도층인사들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수준은 우리 국민들의 기대치에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말 고귀한 사람들의 도덕적 해이가 매우 심각하다.

언제인가?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가 조사한 결과에는 한국지도층 인사는 26.48점으로 나타났다. 낙제점수이다. 합격선 66점과는 너무나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연구진은 정치인과 경영인, 검찰간부, 고소득전문직 등 사회지도층을 구성하는 7개 직군의 준법의식과 병역의무 이행여부, 기부 및 사회적 공헌도, 부패인식도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국회의원과 정치인이 가장 비도덕적인 직군으로 평가됐다. 조사대상이 된 직군들은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다들 ‘그판이 그판이다’란 예기라고 말했다.

이들이 꼭 지켜야 할 책임이 있다면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sse Oblige)이다. 말의 뜻은 사회적 지위가 높거나 명예를 가진 사람에게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義務)이다.

즉(卽), 고귀한 높은 사회지도층이 책임 있는 행동을 다할 것을 강조하는 불어(佛語)이다. 선거공직자는 자기를 희생해 조직을 위하고, 주민에게 봉사하는 책임을 미리 알고 생각하지 않으면 아니 된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의 장(시장)이나 지방의원(기초의원 및 道의원) 등 상주지역 선거고위공직자들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봉사하는 자세로 한시라도 그 고마움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왜냐하면? 상주시민들이 낸 세금으로 봉급을 받고 있는 공복(公僕)이기에 앞서 상주사람이기 때문이다.

요즘 사정(司正)의 찬바람이 불면서 잇따라 불거지고 있는 공직사회 고위공직자들의 각종 비위사실과 게이트로 얼룩지고 있다. 그래서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는 옛 선현들의 가르침이 시민들의 화두(話頭)가 되고 있다.

특히, 우리조상들은 물(氺)을 생명력이나 생기(生氣)로 여겨 왔다. 싱싱한 생선을 보고 ‘물이 좋다’ 하고 ‘물이 갔다’고 하면 신선도나 생기를 잃은 것을 의미한다. 고위공직자가 현직에서 물러나면 ‘한물 간 사람’이다. 말 할 정도로 물(水)은 다양한 상황에서 여러 가지의 뜻을 갖고 있다.

이처럼 고귀한 계층이 지켜야 할 도덕적 의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상실한 선거공직자들은 ‘물의 생명철학’을 꼭 기억해 주길 바란다. 제발 ‘흘러버림’과 ‘망각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물(水)처럼 생각하지 않기를 바란다.
                /조덕이 편집국장(jod4433@hanmail.net)

 
조덕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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