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농업발전 초석을 쌓는 기술보급사업추진 주목
-금년 성과와 노력의 산물 다양-

상주시(시장 이정백) 농업기술센터가 다양한 기술보급사업을 통해 농업 발전에 초석을 쌓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소장 육심교)는 새해 영농설계교육에서 시작해 새로운 영농기술을 도입해 농가에 보급하는 등 기술보급 시범사업을 한 해 동안 추진했다.

들녘별 경영공제 노동력절감 무인방제 시범

기술보급 시범사업은 농촌지도사업 실시계획에 따라 신청농가의 사업수행 능력, 시범사업 추진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농업 산·학협동심의회 의결을 거쳐 사업대상자를 선정한다.

“2017년 기술보급 시범사업 예산은 약 39억원(보조 33억 원, 자부담 6억원)이다.”라고 손상돈 기술보급과장은 밝혔다.

포도 국내육성 품종보급 시범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쌀 소비량 감소 및 쌀값 하락에 대처하기 위한 생산비 줄이기 등 ‘3저3고’ 운동 확산을 통한 농업인 의식개혁과 품질 고급화 등을 목표로 총사업비 6억3,600만원을 들여 40개소를 대상으로 15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고 상주쌀 생산을 위한 신품종 확대보급, 농작업 생력화, 무인방제, 해외수출컨설팅 등을 지원하며 상주 농가소득에 기여하고 있다. 또 상주명품쌀 생산단지 조성을 위해 상주시 공성면에 명품쌀 재배단지 23ha를 조성해 육묘부터 시비, 병해충 방제, 수확 및 건조까지 밀착영농기술지도로 상주의 대표 명품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북형 고온기 촉성딸기 상품성향상기술 시범

고품질 과수 유망 품종 및 신기술 보급으로 명품상주과실 생산 및 기후변화대비 과수 안정생산 기술보급, 소비자가 신뢰하는 과실생산을 위해 총사업비 11억1,500만원으로 17개 시범사업(45개소)을 추진하고 있다.

최고품질 과실생산을 위한 재배기술 교육 및 현장 벤치마킹을 8회 개최했다. 요즘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따른 지역특화 및 수출품목육성으로 농가소득향상을 위해 국내 육성 배 보급사업 2억원, 포도 국내 육성품종 보급사업 2억원, 국내육성 사과 중소과 생산기술보급사업 5,000만원, 소비자 선호형 껍질째 먹는 포도재배 시범 1억5,000만원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과수 품종 다변화로 소비자 기호를 충족시키려는 것이다.

새소득 고품질 구기자재배 기술보급 시범

앞으로 수출시장을 개척하고, 홍수 출하 방지를 위해 과종별 다양한 유망품종 도입과 고령화 대비 고품질 과실생산 생력화 기술보급으로 생산비를 절감하는 것이 과제다.

채소․축산 분야에서는 고품질 채소 화훼 안정생산 및 ICT 활용 신기술도입과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시대 기반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국도비 포함 10억7,000만원으로 시범사업 17개( 58개소)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시설재배 연작장해, 복합이상기후 발생에 따른 작목의 다양화에 대비해 소득 작목 맞춤형 재배매뉴얼을 개발하고 있다.

이상기후 대응 원예작물 안정생산을 위해 바이러스 진단키트, 환경센서기 등 첨단과학장비를 도입하여 오이, 토마토, 고추 등 병원균 정밀검경 52건, 시설원예 생리장해진단 8건, 선충밀도검사 40건, 딸기화아분화검경 103건 등 농가 맞춤형 현장 기술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특·약용작물재배 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틈새시장 소득사업화와 최고품질 생산으로 소비자가 찾는 상주 특용작물단지조성을 위해 총사업비 10억5,300만원을 투입, 71개소에서 18개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2017년 제2회 베리 축제에는 방문객이 8,000여명에 이를 정도로 성황이었다. 현장 판매액만 1억2,000만원에 달해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향후 제3회 상주베리축제를 위해 개선·보완방향을 검토해 적극 반영하고, 특용작물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농가소득에 보탬이 되도록 튼튼한 생산기반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9월22일~24일까지 3일 동안 2017 상주이야기 축제장에 「녹색농업기술대축전」을 개최해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미래 상주농업구현을 위한 기술보급사업 평가회를 가졌다.

이번 녹색농업기술대축전에서는 소비자의 기호도 변화와 기상변화에 대응하는 첨단융·복합농업기술과 작목별 지역특화 유망품종을 전시·홍보함으로써 상주농업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상주 명품 쌀, 쌀 이용 우리음식, 포도 와인 만들기, 상주 꿀 상주 예밀 홍보와 우수 농특산물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소비자에게 상주 농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귀농1번지 상주’를 대외적으로 홍보해 상주 농업인에게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상주시에서는 “앞으로 쌀을 비롯한 과수, 채소, 축산, 특화작목까지 상주에서 재배되는 모든 작물에 대하여 새로운 농법이나 신기술보급을 중점으로 기술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상주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직원들의 작목별 전문성을 강화해 농가에 꼭 필요한 영농지도를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조덕이 기자(jod443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