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북 용화지구 향토방위용사 추모 전적비 제막식 가져 

화북면(면장 서동욱)은 11월15일 화북면 용화정공원 일원에서 6·25 당시 군번도 없이 내 나라, 내 고장을 수호하고자 목숨을 바친 용화지구 향토방위용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화북 용화지구 향토방위용사추모 전적비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제막식에는 화북 용화지구 향토방위용사들의 유족을 비롯해 관내 각급 기관. 사회단체장,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내빈으로는 이정백 상주시장, 강영석 경북도의원‧ 변해광 지역구의원(전 부의장)이 축사를 했고, 성백영 전 상주시장, 윤위영 전 영덕부군수, 김진욱, 김홍구 시의원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특히, 비문(碑文)에는 “조국과 만족을 수호하기 위하여 군번도 없이 싸우시다 꽃다운 청춘이 다 피기도전에 임들은 가셨어도 그 강인한 용기와 정의로운 정신은 길이 빛나리라”고 새겨져 있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서정언 용화향토방위용사추모전적비 건립추진위원회장은 “내고장과 자유·조국을 수호하다 전몰한 향토방위용사들의 얼을 기리기 위해 세운 이 추모비가 후세들에게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산교육의 장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정언 회장은 또 “제막식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애써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서동욱 화북면장은 “오늘 제막식을 통해서 우리 고장을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바치신 분들의 애국정신을 잊지 말자.”며 “국가의 소중함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