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칼럼>상주시민 이런 시장을 원(願)하고 있다.
-경제활성화와 젊은이가 머무는 도시로 변모(變貌)- 

조덕이 편집국장

내년 6월13일 실시하는 전국동시지방선거 상주시장 및 지방의원선거가 9개월여 남겨 놓고 있다. 그래서 출마예상후보자들의 성급한 선거활동은 아직은 좀 이르다는 유권자들의 화두(話頭)다.

목하(目下), 상주에는 벌써부터 일부 출마예상후보자들의 성급한 선거활동이 혹여(或如) 공직선거법(公職選擧法)의 야기요단(惹起鬧端. 시비의 실마리를 끌어 일으킴)을 초래케 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그런데 이들 출마예상후보자들은 수면아래서 정중동(靜中動) 하면서 각종 행사장이나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면 그 어느 때 보다 발걸음이 바쁘다.

“수신제가(修身齊家)면 치국평천하(治國平天下)”라고 했다. 즉 다스리는 자(者)의 가장 평범하고도 기본적인 마음자세를 일깨워 주고 있다.

중국의 현인, 공자(孔子:BC551~479)와 그의 제자 증자(增資)가 지은 것으로 전해지는 유교경전의 대학(大學)에 있는 명언(名言)이다. 성급한 출마예상후보자들 이 명언을 꼭 기억해 주기 바란다.

지방자치제도란 무엇인가? 그 지역의 발전과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제도이다. 즉 지방의회를 통해 시민의 정당한 권리를 주장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의결기관’을 말한다.

상주시민들은 어떤 후보자를 원(願)하는지? 본사 특별취재반이 시민들 속으로 들어가 보았다. (편집자 주)

◆중앙시장 상인 車모(80)씨는 상주경제가 너무나 하락해, 상인들이 살아남기 힘들다면서 무엇보다도 시급한 것은 먼저 상권을 살려야한다.“며 ”그러기위해서는 하락된 경제를 잘 일으킬 수 있는 후보자가 시장으로 당선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 權모(49)교수는 “상주의 경제발전에 대한 구상이 명확하고, 복지향상에도 관심을 갖고 있는 시장 후보자라면 그 분을 택하겠다.”며 “상주가 누구나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시로 발전시켜 줄 후보자면 하는

◆개인택시를 운영하는 姜모(55)씨는 “상주시가지 교통문제에 관심이 제일 많다.”며 “도로정비를 잘해, 교통중심의 도시 요충지로서의 역할을 잘 이용하여 지역경제를 살리고, 도로건설공사 입찰도 지역민에게 우선권을 주어서 지역경제를 잘 살릴 수 있는 시장후보자를 원한다.”고 답했다.

◆공성면 전 노인회장 金모(81)씨는 “노인들을 위한 시설이 조금 부족한 것 같은데 시설을 좀 더 갖추어 주고, 상주에서 최소한 10년 이상은 거주한 시장후보자가 나와야 할 것이다.”며“선거철에만 얼굴을 내미는 후보자는 나와서도 안되고 찍어 주지도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동면으로 귀농한 李모(53)씨는 “상주사람들이 고향사람만 찾지 말고, 외지에서 상주에서 살려고 들어 온 사람들에게 따뜻하게 대해 주는 것이 상주시 발전을 위한 첫걸음이다.”며“상주시의 발전을 위한 가장 확실한 마인드를 갖고,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 후보자를 잘 선택해야 상주시의 발전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흥동 李모(25. 대학생)씨는 “상주에서 대학교를 나와도 취업할 곳이 없어서 타향으로 가야 하는 지금의 상주시를 제대로 발전시켜서 졸업을 하고 상주에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할 수 있는 역량 있는 후보자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무양동 한 노인(75.전직 공무원)은 현재 6~7명이 상주시장 출마예상후보자 상주신문 보도를 보았다.“며 ”상주시장 후보자라면 불도저 같은 힘으로 일을 추진할 수 있는 박력 있고, 탁월한 통솔력을 가진 사람이 나와야 하고, 그런 후보자가 당선돼야 한다.“고 목소리의 톤을 높였다.

◆풍물시장 吳모(75.전직 교사)씨는 “젊은이들이 대도시로 모두 빠져나가 버리고 인구도 줄어들어 상권이 형편없이 무너졌다.”며 “젊은이들이 타지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시장후보자가 최고의 적임자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상주시민들 대다수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었으며, 능력과 실력을 겸비한 시장후보자를 제대로 검증해서 투표 할 것이다.“며 민선 제7기 상주시장선거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았다.
             /조덕이 편집국장(jod443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