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면, ‘중동장학회 비석’ 재건립
- 첫 건립 후 추가 기탁자 새로이 기록, 수많은 후원자에 감사 -

상주시 중동면(면장 정광호)은 중동장학회 설립 18주년을 맞아 8월25일 11시 장학공원에서 지역 인재양성에 뜻을 같이 해준 동참자들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그동안 십시일반 기탁해 온 내용을 비석에 새로이 새기는 중동장학회(이사장 강영환) 비석 중건 행사를 개최 하였다.

중동장학회는 1977년 김주경선생, 정종원박사, 박은석, 강원모 초대이사장 등이 사비를 들여 중동중학교에서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에게 학비를 지원한 것이 기원이 됐다.

그 후 지속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뜻을 모아 1999년 8월21일 2억원의 기금을 확보해 경북교육청 제72호의 허가로 재단법인 중동장학회를 설립했다.

2005년에는 상주시 쓰레기 매립장 유치에 따른 인센티브 금액 중 15억원을 기금으로 확충했으며, 그동안 수많은 숨은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현재 18억원의 장학기금을 보유하게 됐다.

이에, 중동장학회에서는 2009년 9월 설립 10주년 기념으로 건립한 장학회 기념비에 이후에도 계속된 지역인재 육성과 지역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헌신하고 동참해 준 내용을 추가로 다시 기록하고자 이번 행사를 계획하게 됐다.

그동안 중동장학회에서는 총 1천100명에게 장학금 6억원, 효자·효부상과 장한어머니상 수여, 문화사업으로 면지발간과 지역을 알리는 각종 표지석 설치, 풍년기원제 및 면민체육대회 등 각종 행사지원과 노인회, 불우이웃돕기 등에 5억원을 지급함으로써 지역발전과 면민화합에 많은 기여를 해 왔다.

정광호 중동면장은 “인재육성과 교육환경개선 사업에 힘을 보태 주신 지역인사, 출향인사, 향우회 등 기탁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중동의 교육발전과 미래인재 육성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