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동 바르게살기위원회(회장 조성대)에서는 12월 1일 복룡동에 소재한 도지정문화재 조공제 주변의 쓰레기 및 낙엽 수거, 문화재 안내판 등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 활동은 바르게살기위원회 회원 10명이 참여하여 문화재 주변을 청결하게 함으로써 참가자들이 봉사활동의 보람을 느끼는 동시에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할뿐더러 주변 주민들에게도 문화재 보존관리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도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조공제는 2002년 7월 15일 경상북도 기념물 제140호로 상주목사 조병노가 재임당시 영농을 목적으로 쌓은 제방(길이370m, 높이2.5m, 폭5m)으로 제방 위에는 밤나무가 심겨져 있으며, 임진왜란 때 정기룡 장군이 상주성 탈환 시 군사를 숨겨 두었다가 도망가는 왜군을 섬멸한 역사적인 장소이다.

안창기 동문동장은 “선조들의 발자취인 우리 문화유산의 역사적 의의를 깊이 새기고 그것을 보존하고 널리 알리는 일은 후대 사람들이 짊어진 역사적 사명인데 이 일에 바르게살기위원회 회원들이 앞장서 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