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업식, 그 새로운 시작                     

문해교육사회적협동조합(조합장 민경삼)은 11월 30일(수) 상주 마리앙스웨딩홀에서 수강생 및 내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한글교실’ 학습발표회 및 종업식을 가졌다.

‘찾아가는 한글교실’은 여러 사정으로 한글을 깨우치지 못한 비문해 성인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수준의 한글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비문해 성인 대부분이 교통 약자임을 고려해  16개 학습센터를 운영하여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문해교육사회적협동조합은 2014년 설립되어, 민경삼 조합장을 중심으로 3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강사들이 1,000여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문해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학습발표회는 레크리에이션, 우크랠래 연주, 각 학습센터의 발표 등으로 약 90분 동안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으며, 

이어진 종업식에서는 ‘찾아가는 한글교실’ 수강생 및 관계자 모두가 5분간의 명상으로 한 해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종업식에 참석한 김정일 부시장은 많은 연세에도 배움을 이어가시는 어르신들께 존경을 표하며, “상주시에서는 성인문해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어르신들의 삶을 윤택하게 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