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리초등학교(교장 김문태)는 11월18일 1,3,4학년의 학생들이 지역에 있는 ‘솔내음 실버빌 요양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폈다.

원장의 환영사와 함께 먼저 4학년 18명 학생들의 오카리나 연주로 공연이 시작됐다. 이어 교사 2명과 4학년 학생 7명으로 구성된 플루트 자율 동아리의 연주, 댄스 붐바스틱 그리고 차차차 무용이 이어졌다.

학예회를 치른 다음 날이어서 아이들은 훨씬 더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우리들이 준비한 악기의 소리를 듣고 계시던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는 줄곧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이셨다.

공연을 마치고나서는 항상 건강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고사리손으로 할아버지, 할머니의 어깨와 다리를 안마해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3학년 한 학생은“돌아가신 할머니 생각이 나서 마음이 아팠어요.”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 봉사활동을 통하여 요양원에 계시는 분들께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드리게 되었고 아이들의 봉사활동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준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