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밤 시민들의 정서에 보탬이 되고자하는 바램에서 상주그린실버기악합주단(단장 안영이)이 음악 발표회를 가졌다.

지난 8일 저녁 7시 합주단원 42명은 상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저마다 전공하고 있는 악기(색소폰, 아코디온, 하모니카, 플룻, 클라리넷 등)를 연주하면서 250여명의 시민들에게 많은 기쁨을 선사했다.

그린실버기악합주단은 2014년 12월 창단하면서 55세 이상으로 정한 회원의 평균연령이 75세 노령층으로 구성되었으며 2014년 12월 ~ 2016년 11월까지 30여 차례 노인종합복지관, 각종행사장, 축제장을 찾아 축하 연주를 해오고 있다.

특히 지휘를 맡고 있는 이부화 지휘자의 독창적인 지도 방법, 음악 감독을 맡고 있는 박정일 선생의 뛰어난 음악성, 단원들의 살림을 알뜰하게 챙기고 각종행사를 주관하는 안영이 단장(단원 중 최연소)의 화합으로 단체가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한편 관악단의 사업목적은 그린실버들의 재능 창출 기회 제공과 건강한 노년을 지향하면서 연수활동을 통해 문화행사의 견인차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것과 상주의 상징적 존재로 상주시의 이미지를 쇄신하면서 시민정서함양과 노년층들에게 자긍심을 고취시킨다는 기대효과도 노린다.

오는 12월 1일 저녁 7시에는 그린실버기악합주단의 제2주년 정기연주회가 상주문회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지는데 지역기관, 단체 시민들의 많은 참관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