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면 승곡마을 과수원에서-

상영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강학순)은 10월26일 공동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상주낙동면 승곡마을에 사과 따기 체험을 다녀왔다.

현재 유치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생활주제 “ 가을 ”과 연계하여 사과 따기를 유아들이 직접 체험해보면서 가을에 볼 수 있는 열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는 취지에서 계획됐다.

승곡마을의 과수원에 도착하니 안개가 자욱하게 끼이고 사과는 이슬을 가득 머금고 있었다.

유아들은 사과가 자라는 과정과 사과 따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들은 후, 붉고 탐스럽게 익은 사과를 직접 따보는 시간을 가졌다.

유아들은 사과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린 사과를 자세히 살펴보며 향기도 맡아보고 고사리처럼 작은 손으로 빨갛고 가장 맛있게 익은 사과를 따서 개인 비닐에 한가득 채워서 돌아왔다.
 
 유치원으로 돌아와서 아이들은 “선생님 내가 딴 사과가 제일 맛있어요” “빨리 집에 가서 엄마 아빠랑 나눠먹고 싶어요!”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