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주지역 역사문화단체인 사벌국역사보존회(회장:박근조)는 고등학생 130여 명에게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제대로 알려 역사에 대한 인식 제고는 물론 문화유산에 대한 소증함을 일깨우고자 문화행사를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학교는 상주고. 상주공고. 상주여고. 우석여고 등 시내지역 4개 고등학교로 이날 행사에는 다문화 가정 및 사회적 배려 대상자 학생을 우선적으로 참여시켜 의미를 더하게 했다.

상주여중에 모여 병풍산 고분군을 시작으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상주박물관 등을 찾았다.

박근조 회장

병풍산 고분군에서는 지금까지 확인된 862기의 고분군에 대한 설명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는 하천과 호수 등에 서식하는 생물자원의 조사발굴와 유용성 등에 대해 공부를 했다.

상주박물관에서는 9주8목 중의 하나인 상주의 역사와 관련된 자료, 특히 상주읍성에 관한 공부를 했다.

박근조 회장은 "지역의 역사 현장을 답사함으로써 우리의 문화자산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것이야말로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역사공부'이라면서 "오늘의 답사가 앞으로 학교와 사회의 생활에 있어 귀중한 경험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하였다.

사벌국역사보존회는 상주시민과 출향인사 250여 명이 지난 2011년 3월 26일 자발적으로 모여 발족한 단체이다.

그동안 문화재 지킴이 활동, 학술세미나 개최, 학생대상 역사교육 등 많은 실적을 남긴, 상주지역에서 상주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고 계승발전시키려는 목적을 가진  지역 최대 규모의 역사문화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