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고등학교(교장:김순기) 과학중점과정 1,2학년 학생들이 참여한 국립낙동강 생물자원관(관장:안영희) 교육프로그램인 ‘제1회 담수생물자원 연구교실’ 수료식이 6월25일 있었다.

이 프로그램은 우수한 과학적 창의력을 가진 학생들에게 자율적인 담수생물자원 탐구 활동 기회를 제공하여 담수생물자원 미래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특히, 생물자원분야 전반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여 학교 동아리 차원에서의 생물보전 실천유도 및 생물자원 소양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5주에 걸쳐 진행된 교육 내용은 미세조류의 분리, 동정, 활용방안과 생물자원에서 바이오산업소재로, 담수조류의 특성과 다양성, 미생물 박테리아 관찰, 면역반응을 이용한 세포치료제 개발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각 주제별로 5명의 부장급 박사님들이 직접 강의와 실험을 진행하였고 학생들의 흥미와 지적 호기심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박사 연구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생물자원 진로체험 교육과 상담 기회를 가지는 좋은 교육의 장이 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윤상민군은 ‘우리 고장을 흐르는 낙동강 물속에 이렇게 다양하고 많은 미생물과 조류가 분포한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고 이것을 의학, 식품, 화장품 등의 소재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

학교에서 접하지 못한 첨단 과학 장비를 보고 체험하며 미래의 과학자가 되기 위한 꿈을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되었다’고 하였다.
 
과학중점학교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정동수리과학영재부장교사는 ‘탐구 프로그램을 통한 다양하고 심화된 경험은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인식변화와 구체적인 진학 설계를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김순기 교장은 “앞으로도 심화되고 특화된 프로그램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의 도움을 받아 계속 진행하겠다.’고 말했다.